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머 1번지 (문단 편집) === 탱자 가라사대 === [youtube(XIjK0qTB3_0)] 방영기간: 1989년 3월 ~ 1990년 10월 27일 출연진: 김형곤, 이성미, 조문식, 김용, 하상훈, 오재미, 김황우, 이희구 시사 코미디의 본좌인 [[김형곤]]의 출연작. 오프닝 배경음악은 영화 [[마지막 황제]]의 메인 타이틀 곡이고, 내레이션은 성우 [[장정진]]이었다. 스토리 설정상 야사 속 춘추시대의 노나라에 있던 탱자나무 그늘에서 깨달음을 얻은 탱자라는 사이비스러운 스승과 그 제자들이 벌이는 이야기로 역시 당대 사회를 열심히 비꼬고 있다. 사회만 비꼬는 게 아니라 학생들의 행태도 비꼬는 게 있었다. 특히 명언 하나를 날리고 나서 "적어라, 적어!", "꼭 공부 안 하는 것들이~"로 시작하는 부분은 당시의 입시위주 교육과 그 속에서 당시의 중고생들이 공부하기 싫어서 곧잘 핑계로 대던 미신에 대한 풍자가 담겨있었다. 원래 제자 백가시대를 배경으로 한 '꽁자 가라사대'라는 코너였으나 어떤 이유로 갑자기 '꽁자'에서 '탱자'로 인물이 바뀌었다. 극중에서는 꽁자가 입시 비리가 적발되어 문을 닫게 되었다며 제자들을 내보냈다. 누가 부정 입학한 제자냐고 묻는 제자들에게 꽁자 曰"너희 전부". 그 제자들은 다음회에 탱자 밑으로 가있었다. 일각에서 이를 두고 꽁자가 공자를 비하한다는 이유로 유림쪽에서 태클을 건 탓에 탱자로 바뀐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는데 당시 유림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던 것은 사실이다. 다만 당시 유림계는 구시대의 악습이라는 미명하에 은근히 탄압받던 시기이기도 해서 방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는지는 분명하지 않고, 아마도 탱자나무와 관계된 드립 및 꽁자가 어감이 안 좋아서 바꿨다는게 맞다. 당시 유림계는 구시대의 악습이라는 미명하에 은근히 탄압받던 시기여서 이런 걸로 목소리를 내는 것도 쉽지 않았다. 그런데 탱자로 바꾸니까 가수 이택림이 자기 별명이 탱자인데 왜 쓰냐고 태클을 걸기도 했다. 1989년 송년특집으로 [[이주일]]이 [[https://youtu.be/2wg0YNL3dwk|특별출연하기도 했다.]] "머리 밀면 다 탱자 아니냐"면서 가짜 행세를 하며 탱자와 대결하는 바보 사기꾼이자 [[전두환|80년대를 억압의 시대로 만든 29만원 그 분]]의 풍자 캐릭터를 연기했다. 탱자 김형곤이 "그대는 어디서 왔소?"라고 묻자 이주일이 "산 속에서 왔소이다"라고 말하고 "내가 내려오고 싶어서 산에서 내려왔느냐"라고 따지는데 이 역시 [[설악산]] 기슭 [[백담사]]에서 기거하다 내려 온 [[전두환]]에 대한 풍자다. 이 방영분은 1989년 12월 30일에 방송되었고 공교롭게도 이튿날 전두환의 국회 증언이 있었다. 그 이후인 1990년 6월 23일에도 [[이주일]]이 [[https://youtu.be/mK3yhOKRapY|특별출연했다.]] 이 때는 김형곤이 등장하지 않고, 이주일이 단독으로 스승 역할을 했다. 제자로는 이자(조문식), 고자(하상훈), 환자(김용), 애자(이성미), 양자(오재미)가 출연했다. '고자'가 "이 밤의 주인공, 탱자님이 나오십니다"라고 소개를 하면[* 당시 인기리에 방영됐던 '[[쟈니 윤]] 쇼'에서 [[조영남]]이 매주 하던 오프닝 멘트("이 밤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. 쟈니 윤!")와 쟈니 윤의 목소리를 패러디한 것이었다.] 징소리와 함께 탱자가 등장하는 것이 매주의 루틴이었다. '이자'는 탱자가 잘못된 지식을 읊으면 딴죽을 걸어서 탱자로부터 "그래 니 잘났다, 니(네) 팔뚝 굵다"라는 대사를 이끌어냈으며 이는 본래 존재하던 "그래, 니 잘났다. 니 똥 굵다"라는 유행어를 재유행시켰으며 이후 잘난척하는 사람에게 면박을 주는 용도로 니똥샤프심, 니똥칼라파워[* 1988년에 나온 당시 [[빙그레(기업)|빙그레]]에서 내놓은 콘 아이스크림이름이 칼라 파워였으며 가격은 200원이었다.], 니똥칼라 등의 유행어들이 새로 파생되었으며 [[봉숭아 학당]]에서 [[복학생]]이 이 유행어를 다시 들고 나왔다. 양자는 오재미의 캐릭터다운 모자란 캐릭터로 탱자에게 구박을 당하는데, 이 때 탱자가 자주 쓰던 유행어가 "일생에 도움이 안 돼요". 탱자는 애자만 편애하는 바람에 다른 제자들이 딴죽을 걸고 양자가 애자를 따라하다가 탱자에게 면박을 당하기도 했다. 그 외에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면 이자는 맞추는데 나머지는 못 맞추는 기믹도 있다. 예를 들어 문제의 정답이 [[프란시스 베이컨]]인데 고자는 햄, 환자는 핫도그, 양자는 케찹 바름 등으로 쓰는 식이다. 마지막회에서는 탱자 본인이 가르침이 부족했다며 깊은 산속으로 떠나겠다는 고별사로 코너가 종료되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